정신과의사 조지 발리언트는 방어기제의 4단계 구분을 제시하였습니다.

1단계 - 병적 방어기제
: 정신병적 자기부정, 망상적 투사, 왜곡
이러한 방어기제들은 서로 동시에 나타나면서 외부적 경험을 재정비하여 현실 세계를 대하는 욕구를 없애버리는 심각한 병적 수준의 방어기제에 해당합니다. 정신병적인 측면에서 병적인 방어기제이므로 제정신이 아니거나 비합리적인 것처럼 보이며, 유년기나 꿈을 꿀 때에도 이러한 방어기제가 흔히 보입니다. 매우 위협적이어서 외적 경험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하는 자기부정은 외적 현실의 불쾌한 부분을 인지하거나 의식적으로 알려고 하는 것을 거부함으로써 정서적 갈등을 해소하고 불안을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2단계 - 미성숙 방어기제
: 공상, 투사, 수동적 공격성, 행동화
중증 우울이나 인격 장애가 있는 성인에게서 잘 보이는 방어기제입니다. 이 방어기제는 위협을 가하는 사람 또는 고통스러운 현실로 인하여 유발되는 스트레스, 불안을 완화합니다. 현실과 소통하기가 어렵고 현실을 마주하는 데 있어서 미성숙하다는 점에서, 남용하면 사회적으로 바람직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기에 미성숙하다고 하며, 현실을 제대로 마주하는 능력에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인격장애 또는 성격장애는 성격, 습관, 사고방식 등이 사회적 기준에서 지속적이게 극단적으로 벗어나서 사회생활에 문제를 일으키는 장애를 가리키는데, 대부분의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나타납니다. 인격장애는 불안, 대인관계에서의 부적응, 자기중심적인 인간관계, 타인을 괴롭히는 경향 중 몇 가지를 나타내는데, 이러한 특징들은 시간이 지나도 비교적 고정적이며, 상당한 장애를 초래할 수 있고 가까운 사람에게 고통을 줄 수 있습니다. 청소년기 또는 성인기 초기에 자주 발생하며 환자에게 고통을 안겨줍니다.
반사회성 인격장애의 경우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많고 자기애 성향의 경우는 자신의 단점을 숨기려 하고 장점을 과장하는 측면이 있는데, 이렇게 인격장애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또 하나의 특징 중 하나가 자기 자신에 대해 설명할 때 제대로 된 설명을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편집증적 인격장애의 경우, 자신이 매우 정직하다고 믿는 경향이 있어서 의사는 환자에게 자기 보고형 검사를 하는 경우에 아무런 효과가 없을 수 있음을 인지해야만 합니다.
내적 갈등이 있을 때나, 특정 행동을 외부로부터 금기당했을 때에 일어나는 행동화는 정신분석에서 규명한 방어 기제 중 하나로, 자신의 억눌린 고통을 행동을 통해서 표출하는 감정 해소의 한 방법입니다. 이것은 투사와 더불어 미숙한 방어기제로 분류되는데, 본능을 억누른 채 본능과 다른 행동을 의식적으로 하려고 하면 무의식적인 부정의 과정에서 일어나게 되는 반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단계 - 신경증적 방어기제
: 주지화, 반동형성, 해리, 전위, 억압
신경증적 방어기제는 단기적으로 효과가 있어 보이지만, 외부 세계를 대함에 있어 기본적 방어기제로 사용하게 되면 행복한 삶에 있어 장기적인 문제가 발생합니다. 신경증으로 간주되지만 성인에게서 흔한 것이 특징입니다.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창안한 전위라는 개념은 처음에 꿈 왜곡의 수단으로 보았습니다. 여기에는 중요한 요소에서 중요하지 않은 요소로 이동하는 것이거나, 어떤 것을 단순한 환상으로 대체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같은 시기에 프로이트는 억압이라는 개념을 사용하여 정신분석을 정립하고 있었는데, 1977년 논문에서 힐가드는 프로이트의 억압 개념은 '수평의 벽'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무의식은 의식과 다르므로 그 수면 아래에 가라앉은 기억은 상기할 수 없으나, 해리는 상호 연락은 불가능하지만 각각의 의식상태에 있어서 다른 의식과 무의식이 있는 경우로, 해리는 수평의 벽이 아니라 '수직의 벽'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일정한 경험의 기억과 이것에 관한 사고는 통상의 의식에서 분리된다는 점에서는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프로이트는 가장 기본적인 자아방어라고 생각하며 원초적 자아로부터 일어나는 충동을 거부했을 경우에 그 충동은 의식으로부터 무의식에 쫓아 버려지는데, 그러한 활동을 억압이라고 말합니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에 의해 충동이 억압되어 무의식에 밀어 넣어지게 되면 금지된 욕망으로부터 자아와 초자아가 분화하는 현상이 생기는데, 이때, 충동을 무의식 중에 억압하기 때문에 의식과 무의식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자아와 원초적 자아가 분화되어 있지 않은 아이나 조현병 환자 또는 신경증 환자를 관찰하는 것에 의해서 프로이트는 억압을 인격 형성의 중요한 계기라고 생각했습니다.
4단계 - 성숙 방어기제
: 유머, 승화, 억제, 이타심, 기대
성숙 방어기제는 미성숙한 발달단계에 근원이 있지만 성숙한 것으로 정서가 건강한 성인에게서 주로 보입니다. 이 방어기제는 갈등을 유발하는 감정과 사고를 통합하는 과정에서도 효과가 높으며, 이러한 방어기제를 사용하는 사람은 덕이 있다고 여겨집니다. 의식적 과정이자 수년 동안 적응하여 유쾌함과 절제력을 높이므로 인간관계와 사회활동에서 성공을 극대화합니다.
본인의 부정적 특성과 욕구나 충동을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선에서 해결하려는 작용인 승화는 부정적 성향이 강한 사람이 본인의 성향으로 시를 남기거나 공격성이 큰 사람이 격투기 선수가 되는 경우를 그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억제는 억압과 달리 스스로 행위를 안 하겠다고 결심하여 목적의 달성을 참는 것인데, 본인의 욕구가 공감을 얻지 못한 채 억제되면 억제될수록 사람이 폭주하게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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