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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마음의 평안을 위한

무의식은 마음속의 의식이 아닌 영역

by gaia-goddess 2023.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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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의 기억
무의식의 기억

1. 무의식의 정의

 무의식은 자신이 의식하지 못하는 두뇌의 활동이며 사고 과정, 기억, 동기가 없이 자동적으로 발생하거나 작동할 수 있는 심리적, 정신적 작용을 말합니다. 무의식은 의식이 없는 상태와 마음속의 의식이 아닌 영역의 두 개의 주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의식이 없는 상태란 큰 의미로 대뇌의 기능이 거의 없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대뇌의 기능은 인간이 살아 있는 한 완전하게 정지하지 않고 대뇌의 기능이 거의 없다라는 것이 어디까지인지 객관적인 기준이 애매합니다.

 무의식의 개념은 오스트리아의 신경학자이자 정신분석학의 창시자인 지그문트 프로이트에 의해 대중화되었습니다. 정신분석학 이론에서 무의식적 작용은 꿈이나 농담 따위를 통해 직접적으로 나타난다고 하는데, 프로이트가 제창한 정신분석학이나 카를 융이 제창한 분석심리학에서 무의식은 마음속의 의식이 아닌 영역을 말합니다.

 뇌신경과학처럼 비정신분석학적 학문들에서는 무의식적 활동이란 의식적 자각에 전적으로 따르지 않는 정신적 활동을 말하는데, 이 경우 비의식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정신분석학에서 말하는 별도의 영역으로서의 무의식 개념이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이론을 전제로 이루어지는 것과 달리 신경과학이나 인지심리학 등에서의 비의식은 경험적, 과학적인 연구 데이터에 기초하여 다루어야 할 대상으로 봅니다.

2. 의식의 실존

 일부에서는 정신분석학적인 무의식의 존재 자체에 대해서 의심받기도 합니다. 에리히 프롬은 정신분석학자이지만 프로이트적인 의미에서의 무의식을 부정했으며, 모리스 메를로퐁티 같은 현상학자들은 무의식도 수동적 의식으로서 결국 의식의 연장이라고 했습니다. 의식은 주관적으로 파악되어 왔지만 근대에 성립한 과학이 그것을 연구 대상으로 하기에는 객관적으로 적절하지 않고 정량적 파악도 곤란했습니다. 그 때문에 마음의 학문인 심리학에서도 마음이나 영혼 또는 의식은 과학적으로 정의되지 않는다고 하고 행동주의 심리학 등이 출현했습니다.

 의식이 객관적 파악이 곤란하다고 해도 의식을 의식하는 사람에게는, 의식의 존재는 자명하다라고 하는 명제도 진리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일반인은 의식이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기 때문에 과학적으로 증명되어 있지 않더라도 의식은 자명한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의식과 기억의 관계

 기억은 과거의 경험이나 학습을 통해 획득한 정보를 저장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저장된 기억이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위해 인출되는 과정은 회상이 됩니다. 인간은 정보를 기억하는 능력과 함께 망각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억 과정은 학습, 사고, 추론을 하기 위한 필수적인 단계로 인간의 기억은 단기적 작업기억과 장시간 기억되는 장기 기억이 있습니다. 정보 처리 측면에서 기억은 부호화, 저장, 재생의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의식이라는 말 자체가 각성 의식이 있다라고 하는 통상적인 의미 이외에 주체가 의식하고 있는 영역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엇인가를 의식하고 있다는 것은 대상이 의식의 영역에 들어오는 것, 즉 의식에 올라오는 것을 의미한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기억은 일상적으로 재현되고 있으므로 복잡한 순서를 필요로 하는 작업에서도 기계적인 수행이 가능합니다. 생각해 내려고 노력이 필요한 기억은 매끄럽게 흘러가는 의식의 영역에는 기억해 낼 때까지는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 됩니다. 기억은 대뇌의 신경세포 패턴 속에 존재하고 있다가 현재의 의식 영역의 밖인 전의식이라는 영역에 있었다고 여겨집니다.

 일상적으로 흘러가는 의식 속에서는 여러 가지 의식의 대상이 존재하고 있고, 이 의식의 대상은 눈앞에 있는 감각과 의미, 감정 등의 패턴이지만, 자연스럽게 상기되고 있는 기억의 내용입니다. 인간은 일생 속에서 많은 양의 기억을 대뇌의 생리학적인 기구에 새기는데, 그 안에서 재차 기억으로서 의식에 재생되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의 기억은 재생되지 않고 대뇌의 기억의 저장 기구 속에서 유지되고 있습니다. 과학적으로는 의식의 밖이라고 해도 대뇌의 신경세포 네트워크의 어디엔가 새겨지고 있는 것이며, 의식의 밖이란 의식이 아닌 영역에 수많은 기억이 존재한다고 하는 의미입니다.

4. 무의식의 실존

 인간에게는 경험이나 학습에 의해서 얻은 기억 및 지식 이외에 선천적으로 갖추고 있었다고 말할 수 있는 지식 및 구조가 존재합니다. 예를 들자면, 인간의 언어는 인간 밖에 완전하게 구사할 수 없습니다. 놈 톱스키의 생성문법은 인간의 대뇌에 선천적으로 언어를 구성하는 능력 또는 구조가 갖춰져 있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이는 성장 과정에서 많은 수의 단어를 기억하는 데, 단어는 단어가 나타나는 문장 문맥과 함께 기억이 됩니다. 그러나 아이의 언어 생성 능력은 들은 적이 없는 문장이며 기억에는 존재하지 않는 문장을 말로써 이야기하는 데 있습니다. 기억한 적이 없는 문장을 아이가 이야기하는 것은 기억이 아닌 것입니다. 의식이 대상으로 하는 것은 기억만이 아닙니다. 그것은 의식이 아닌 영역 또는 무의식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톱스키가 생각한 보편문법의 구조는 무의식의 영역에 존재하는 정서 구조로 언어의 자연스러운 생성과 언어의 흐름은 의식의 밖인 무의식의 영역에서 말과 의미를 둘러싼 정서를 하고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의식의 영역에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의식의 밖의 영역인 무의식의 영역에 기억이나 구조가 존재하고 이러한 기억이나 구조가 의식의 내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하는 사실은 과학적으로 실증되는 사실입니다. 뇌가 없으면 언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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