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뇌경색 가족과 함께 하는 삶

가족 중에 뇌경색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힘든 투병과정을 겪고 계신다면 그 심정은 겪어보지 않고는 이해할 수 없을 거예요. 투병과정은 환자 본인 외에도 가족 구성원들 모두가 지치는 힘든 시간이고, 기약이 없는 시간들을 앞으로도 보내야만 하기에 고통은 현재진행형일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질병 없는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우리가 아프고 싶지 않다 하여 아프지 않은 것도 아니잖아요. 뇌경색이란 질환은 도대체 무엇이며, 혹시라도 발병할지도 모르는 뇌경색의 초기증상을 미리 알아두어 골든타임을 놓치지만 않고 치료를 받는다면 후유증이 크지 않다고 하니 미리미리 공부해 두기로 합시다.
2. 뇌경색 초기증상
1) 뇌졸중 뇌경색 의학적 정의
보다 넓은 의미로 뇌졸중은 갑자기 뇌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갑자기 뇌혈관이 터져서(뇌출혈) 생기는 질병입니다. 다양한 원인에 의하여 뇌혈관이 막히면 뇌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감소하면서 뇌조직이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됩니다. 뇌세포는 단 몇 분간만 혈류를 공급받지 못해도 손상을 입게 되는데, 뇌혈류 감소가 일정 시간 이상 지속되어 뇌조직의 괴사가 시작되면서 뇌의 일부가 죽게 되는 질병을 뇌경색이라고 해요.

2) 초기증상
질병 발생 직전에 나타나는 증상을 전조증상 또는 초기증상이라고 하는데, 초기증상을 느낀 즉시 신속하게 병원에 간다면 뇌혈관이 완전히 막히는 상태는 예방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초기증상을 느꼈다면 지체 없이 119를 누르고 도움을 요청하셔야 해요.
첫째, 한쪽 방향의 얼굴이나 팔다리에 힘이 빠지면서 저리거나 먹먹해집니다.
둘째, 한쪽 팔다리가 다른 사람 살처럼 느껴지고 마비가 옵니다.
셋째, 입술이 한쪽으로 돌아가거나 갑자기 발음이 어눌해집니다.
넷째, 중심 잡기가 어렵고 어지럽습니다.
다섯째, 하나의 물체가 두 개로 보이거나, 눈이 갑자기 보이지 않습니다.
여섯째, 말이 어눌해지면서 상대방의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일곱째, 아주 심한 두통이 갑자기 생기면서 토를 합니다.
3. 뇌경색 치료
1) 1차적인 재관치료
병원에 도착하게 되면 뇌의 어느 부분에 손상이 왔는지, 그 손상의 정도가 어느 정도 심한지를 검사하여 진단합니다. 가장 1차적인 치료는 막힌 뇌혈관을 뚫어주는 치료인데, 이 방법에는 경정맥 혈전 용해술과 경동맥 혈전 용해술이 있어요.
말 그대로 경정맥 혈전 용해술은 정맥 주사를 통해 혈전 용해제를 몸속에 주입하여 혈전 용해제가 온몸에 퍼지면 뇌혈관 부분의 혈전이 녹여지기를 기대하면서 사용하게 되는데, 적어도 증상 발현 3시간 이내에 주입이 되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경동맥 혈전 용해술은 조금 더 적극적인 시술이라고 할 수 있는데, 보통 대퇴동맥 근처까지 접근한 다음에 뇌혈관 조영술을 하면서 혈전 용해제나 기계적인 흡입 도구 등을 사용하여 막힌 혈전을 제거하는 방법이에요. 이 시술 역시 증상 발현 후 6시간 이내에 시행되어야 가장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응급 시술에 관해서는 최대한 빨리 이뤄져야 효과가 있으므로 증상이 생기면 바로 병원으로 방문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시기를 넘기면 재관류를 사용한 치료를 하는 것은 힘들고, 급성기 동안의 재발을 막기 위해 여러 약물로 보존적인 치료를 하게 되는데, 기능적인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이 높아져요.

2) 수술적 치료
뇌경색 환자에서 수술을 고려해야 할 경우는 흔하지 않지만, 범위가 너무 커서 뇌부종이 심하거나 환자의 생명이 위협을 받을 때에 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두개골로 둘러싸여 있는 뇌가 부으면 안으로 파고들 수밖에 없고, 이때 숨골이라고 부르는 핵심 부위가 압박을 받게 되면 생명에 위협이 생겨요. 이럴 때 수술을 하여 두개골 일부를 절제함으로써 뇌부종이 바깥 공간으로 진행할 수 있게 도와주게 되는 것입니다. 수술을 고려한다는 상황 자체가 뇌경색의 범위가 컸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기능적인 후유증은 다른 경우와 비교했을 때 더욱 클 수밖에 없어요.
4. 뇌경색 후유증
뇌신경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고 병적인 상태로 남게 되는 것을 후유증이라고 하는데, 뇌경색이 무서운 이유는 그 자체가 질환이라기보다는 후유증이 매우 다양하고, 심할 경우 몸을 내 마음대로 움직이기 어려운 상태가 되기 때문입니다.
대표적 후유증으로는 몸의 왼쪽이나 오른쪽 전반에 걸쳐 마비증상이 오는 편측마비, 뇌로 가는 혈액 속 산소의 공급이 차단되어 운동성과 인지의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기억력 감퇴와 인지장애로 단어가 전혀 생각이 나지 않거나, 무엇을 하려고 했는지 알 수 없는 등의 인지 장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뇌경색 치료 후 처음 몇 주 동안에 대부분의 회복이 일어나기는 하지만 뇌경색 언어치료나 한방치료 등 꾸준한 재활치료가 필요하고, 첫 6개월 동안은 회복이 두드려져 보이다가 재활치료를 지속해도 별다른 호전이 보이지 않으면 치료를 중단하게 되어요. 하지만 회복은 몇 년간에 걸쳐서 천천히 진행될 수도 있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5. 뇌경색 예방을 위한 방법
첫째,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합니다.
둘째, 금연은 필수입니다.
셋째, 되도록 금주를 해야 합니다.
넷째,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고 건강한 식습관 유지로 콜레스테롤을 관리해야 합니다.
다섯째, 당뇨 및 고혈압을 치료해야 합니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들고 혈관 건강을 보호하는 것이 뇌경색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에 평균 체중으로의 조절을 위한 꾸준한 운동을 통해 혈관 건강관리를 해야 합니다. 뇌경색 초기증상 및 예방법 등을 숙지하여 건강한 노후를 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아요.
※ 대한뇌졸중학회에서 뇌졸중 진료지침 등 뇌경색에 관한 많은 의학적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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