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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마음의 평안을 위한

인지주의 심리학에 영향을 준 장 피아제의 인지발달론

by gaia-goddess 2023.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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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지심리학에 대한 현대적 정의는 감각 정보를 변형하여, 단순화하고, 정교화하며, 저장하여, 인출하고 활용하는 등의 모든 정신 과정을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인지주의는 인간을 생각하는 존재로 전제하여 인간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능동적인 생각의 과정과 인간 내부의 인지 구조를 중요시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인지주의는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시하며 정보가 뇌 속에서 어떠한 과정을 통해 저장되는지에 대한 이론입니다. 인지주의 이론에는 형태주의 심리학, 정보처리 이론, 스키마 이론, 장 이론, 기호형태설 등이 있습니다. 인지주의는 행동주의와는 다르게 '자극-정보처리-반응'이라는 새로운 틀을 만들면서 행동주의 틀로는 풀어낼 수 없었던 상황을 설명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생각하는 존재
생각하는 존재

1. 인지주의 심리학의 발생 배경

 역사적으로는 스위스의 철학자 장 피아제의 인지발달 이론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겠으나 1960년대 이후인 20세기 후반에 본격적으로 일어난 이른바 '인지 혁명'은 심리학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당대를 지배하고 있던 행동주의 심리학은 인간을 단순한 자극-반응의 체계로 보았는데, 이에 따라 행동주의 심리학은 '블랙박스 심리학'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행동주의 심리학은 관찰, 측정이 가능한 것만을 연구의 대상으로 삼았는데 이에 따라 인간의 심적, 내적 과정에는 거의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 이러한 자극-반응이 어떠한 경로와 기제를 통해 일어나는지를 거의 규명하지 못했다는 한계를 안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노엄 촘스키 등 언어학자들과 앨런 튜링, 폰 노이만 등의 컴퓨터과학자들의 영향을 받아 인지 혁명이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촘스키는 심리학의 연구 대상은 인간의 내적 심리 과정이어야 함을 주장하여 행동주의 심리학을 강하게 비판하였습니다. 당대 심리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이자 현재 심리학계의 가장 중요한 흐름 중 하나인 인지주의 심리학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2. 장 피아제의 인지발달론

 인지발달론은 인간의 인지 발달을 유기체와 환경의 상호작용으로 파악한 장 피아제(1896~1980)의 이론이며, 심리학의 인지 이론에 있어서 영향력 있는 이론입니다. 피아제는 심리학자이면서 생물학자였습니다. 따라서 그의 이론은 생물학과 인식론에 그 뿌리를 두게 되는데, 여기서 인식론은 인간이 발생학적으로 인식하는 존재로 타고난다는 것입니다. 인지 발달론 또한 생물학과 인식론에 그 뿌리를 두고 인간의 지적 능력은 유기체가 환경에 적응해 가는 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피아제는 한 사람의 아동기가 사람의 발달 과정에서 핵심적이고 중요한 역할을 기능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에게 인지 발달은 신체적 성숙과 환경적 경험으로부터 비롯되는 정신적 과정의 점진적 재조직이었습니다. 더 나아가 피아제는 인지 발달은 유기체로서의 인간의 핵심에 있으며 언어는 인지 발달을 통해 습득된 지식을 대신한다고 주장했습니다.

3. 인지발달의 단계

장 피아제는 인간의 인지 발달이 네 단계를 통하게 되며, 질적으로 각기 다른 이 단계들은 정해진 순서대로 진행되고 단계가 높아질수록 그 복잡성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1) 감각운동기(출생 직후~2)

 감각운동기에는 신생아의 단순한 반사들이 나타나는 출생에서 초기 유아적인 언어가 나타나고, 상징적 사고가 시작되는 2세 경에 끝납니다. 이 단계에서 아동의 행동은 자극에 의해 반응하는 것에 불과한데, 이는 언어가 발달하기 이전의 단계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아동은 시각이나 청각 등의 감각과 운동 기술을 사용해 외부 환경과 상호작용하게 됩니다.

 이 시기가 지나면 모방이나 기억이 가능한, 정신적 표상을 형성하게 되며 초기의 단순한 반사행동은 사라지고 점차 자신의 의도에 따라 계획된 목적 행동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 시기의 가장 중요한 특징으로 대상 영속성을 보유하게 되는 것을 들 수 있다. 이는 대상이 보이지 않더라도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2) 전 조작기(2~6, 7)

 조작이란 어떤 논리적인 사고를 통해서 조작하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 전 조작기란 조작이 가능하지 않은 이전의 단계라는 의미입니다. 전조작기 사고의 주요한 특징은 상징적 사고, 자기중심적 사고, 직관적 사고, 물활론적 사고, 인공론적 사고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대략 언어를 사용하면서 자신이 내재적으로 가지고 있는 표상을 여러 형태의 상징으로 표현하게 됩니다.

3) 구체적 조작기(7~11)

 보존 개념이란, 모양이 넓은 같은 모양의 컵에 같은 양의 우유를 보여준 뒤, 한 컵의 우유를 모양이 다른 긴 컵에 부어도 긴 컵과 넓은 컵의 우유의 양은 같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 동일성, 보상, 역조작의 개념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같은 모양의 구슬을 보고 쇠구슬과 유리구슬을 구분할 수 있게 되고, 연역적 사고가 가능하게 되며, 분류, 서열 등 집합적 관계에서뿐만 아니라 공간적이거나 인과적인 관계를 이해하게 됩니다.

4) 형식적 조작기 또는 추상적 조작기(11, 12세 이후)

 새로운 상황에 당면했을 때 과거와 현재의 경험을 통해 가설적 상황을 설정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는 가설적 사고가 가능해집니다.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사전에 일련의 계획을 세우고 체계적으로 시험하면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과학적 사고도 가능해지며, 추상적 사고, 체계적 사고, 명제적 사고, 연역적 사고, 결합적 분석, 추상적 추론이 가능해집니다.

4. 인지심리학의 특징

 인지심리학은 내적인 심리 과정을 중시하며 이에 대한 연구를 주된 목표로 삼습니다. 행동주의 심리학과 다른 점입니다. 특히 인지심리학의 주된 특징 중 하나는 인간의 심리 과정을 컴퓨터의 정보처리 과정에 비유하여 이해한다는 것인데 이는 인접 학문의 영향을 받은 결과입니다. 이에 따라 인지심리학은 흔히 인간 정보처리론이라고도 불립니다.

 하지만 인지주의는 행동주의와 같은 맥락으로 지식은 존재한다고 믿고 그 지식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전할 것인가에 만 관심을 갖는다는 비판을 받습니다. 인지심리학은 현재 인접 학문인 철학, 컴퓨터과학, 신경과학, 언어학 등과 협력하여 인지과정의 신비를 벗기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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