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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정보-건강한 삶을 위한

위험인자를 피하는 생활습관이 유방암을 예방해줄까?

by gaia-goddess 2023.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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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는 40대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인 유방암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오늘은 유방암 예방을 위한 방법과 유방암 검진의 효과와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유방암 예방을 위한 방법

현재까지 유방암 발생 원인이 명확하게 규명된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완전한 예방법을 제시하기는 어렵지만, 유방암 위험도를 증가시킨다고 알려진 위험인자를 피하는 생활습관이 어느 정도 발병을 예방하는 효과는 있을 것입니다.

 

여성 유방암의 위험도를 증가 시키는 인자와 위험도를 감소 시키는 인자
여성 유방암의 위험도를 증가 시키는 인자와 위험도를 감소 시키는 인자

 

1) 에스트로겐 노출 기간

이른 초경과 늦은 폐경, 출산을 하지 않았거나 출산을 하지 않았거나 30세 이후 출산 및 모유 수유를 하지 않은 경우가 유방암의 고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러므로 반대의 경우인 늦은 초경과 이른 폐경, 다 출산, 젊은 나이의 임신 및 모유 수유는 유방암의 위험성을 줄이는 예방인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비만

비만은 폐경 후 여성의 유방암 위험도를 증가시키는데, 폐경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의 주된 공급원은 지방조직인데, 비만 여성일수록 지방조직이 많고 따라서 에스트로겐의 수치도 높아져 유방암 발생을 증가시킨다는 이론입니다. 

서양에서는 폐경 후 유방암이 더 많이 발생하므로 전체 일생의 관점에서 보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3) 음주

어떤 주종이든 하루 알코올 10g을 섭취하면 폐경 여부에 관계없이 7~10% 정도 유방암 발생을 증가시킵니다. 최근 보고에 따르면 알코올은 체내의 에스트로겐과 안드로겐의 분비를 증가시키는데, 이것이 유방암 발생을 증가시키는 기전 중 하나라고 여겨집니다. 또한 알코올의 대사물인 아세트알데히드는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고, 체내 지방의 과산화나 활성 산소를 유리할 수 있습니다. 

 

4) 운동

운동과 같은 신체적 활동은 특히 폐경 후 유방암 발생을 억제한다고 많은 문헌에서 보고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지만 운동 자체가 체내 호르몬과 에너지 균형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는 보고가 최근에 발표되었습니다. 아직 암을 예방하는 최소한의 운동 빈도, 기간, 강도 등은 입증되지 않았으나, 일주일에 5회 이상 45~60분 운동을 지속하면 유방암의 발생률을 줄일 수 있다는 보고가 많습니다.

 

5) 호르몬대체요법이나 경구피임약

장기간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을 병합한 호르몬대체요법을 받은 여성에서 유방암 발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위험성은 복용 중단 후 수년이 지나면 사라집니다. 에스트로겐 단독 요법은 유방암 발생률을 증가시키지는 않습니다.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을 함유한 경구피임약을 복용하는 경우 현재 사용 중에 있거나 첫아이 출산 이전에 20세 이하부터 사용한 경우 유방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며 이런 위험성은 복용 중단 후 사라집니다. 

 

2. 유방암 검진

유방암 선별 검사는 무증상의 여성 중 악성종양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찾아내는 검사로 유방암 조기진단과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률 감소를 목적으로 합니다. 서구에서는 이미 1960년대부터 시행하여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률 감소 및 조기진단의 결과를 확인했으며, 선별 검사를 하면 유방암 사망률이 15~30%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암의 조기발견과 사망률 감소를 위해 보건복지부가 2001년 5대 암을 선정하고 표준 암검진 권고안을 개발하여 시행하였습니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관련 학회 및 전문가로 위원회를 구성하여 2015년 유방암 검진 권고안을 개정하였습니다.

 

1) 유방암 검진 권고안

(1)  40~49세 무증상 여성은 유방 촬영술을 이용한 유방암 검진을 2년마다 시행하는 것을 권고합니다.

(2)  70세 이상의 무증상 여성은 임상의와 상의 후 결정할 것을 권고합니다.

 

선별 검사 후 만약 이상 소견이 있다면 실제 질환의 확인을 위한 진단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또한 유방에 만져지는 혹이 있거나 유두 분비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여성은 검진보다는 임상의의 유방 진찰과 같은 추가 조치가 필요합니다.

 

2) 유방암 검진 수검률

유방암 검진 수검률 그래프
유방암 검진 수검률 그래프

국가암관리사업본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암 검진율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위 그래프와 같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통계에서도 유방암 검진 수검률이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유방암 관련 문진 항목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0년부터 연령별 유방암 관련 문진 항목 결과를 건강검진 통계에 포함해 보고 중인데요, 문진 항목에는 초경 나이, 호르몬 보조 치료 여부, 출산력, 수유력, 유방 양성질환 진단 여부, 피임약 복용 여부 등을 포함했습니다. 

국가 암 검진 연령별 유방암 관련 문진 항목
국가 암 검진 연령별 유방암 관련 문진 항목

통계를 분석한 결과, 매년 12세 이하 초경 인구의 비율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의 비율도 점차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4) 유방암 선별 검사

(1) 유방촬영술

유방암 선별검사로 이용되는 유방촬영술은 저선량으로 유방 내부구조를 확인하는 검사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보다 선명한 고화질의 영상을 보다 적은 선량으로 얻게 되었으며, 디지털 유방촬영술이 도입되면서 50세 이하의 치밀 유방을 가진 여성에게도 좀 더 정확한 검사가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검사자의 연령이나 유방 내부구조에 따라 불필요한 추가 검사를 해야 하거나, 유방암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제한점을 가집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단독 검사로는 가장 효과적인 유방암 선별검사 방법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2) 유방진찰

임상의의 유방진찰은 유방촬영술의 단점을 일부 보완할 수 있는 검진 방법입니다. 전문가가 진찰을 진행하므로 유방암에 대한 위험도, 유방 진찰로 발견되는 유방의 변화를 의논할 수 있습니다. 유방암 조기 발견에도 도움이 되며, 유방촬영술에서 발견되지 않는 유방암을 발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3. 유방암 검진의 효과와 중요성

유방암 검진으로 발견된 유방암의 경우, 증상이 발생한 후 진단된 유방암에 비해 좀 더 좋은 예후 인자를 가진 경우가 많고, 사망률 역시 낮은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예방을 위한 노력도 중요하지만 최근에는 전체 유방암의 60%가 낮은 병기를 보이며 더불어 98%의 높은 생존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유방암 검진의 효과와 중요성이 강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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