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8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은 어떻게 장벽 회복 신호를 보내는가? 논문으로 본 염증 반응의 생태계 메커니즘 피부 염증이 반복될수록 우리는 본능적으로 문제의 원인을 특정 균에서 찾으려 합니다. 강한 세정이나 살균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문제를 빠르게 제거해야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작동합니다. 그러나 최근 피부 과학 분야의 다수 연구들은 염증의 재발을 단순히 ‘균의 존재’로 설명하는 데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음을 지적합니다. 논문들이 공통으로 주목하는 지점은 특정 균이 아니라, 그 균들이 놓여 있던 피부 환경 전체입니다. 이 글에서는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들이 전제하는 관점을 중심으로, 그 환경 안에서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살펴봅니다. 1. ‘균을 없애는 사고’가 설명하지 못하는 영역전통적인 피부 관리 접근은 문제의 원인을 병원성 미생물의 존재로 설정해 .. 2026. 2. 14. 피부 장벽과 pH의 상관관계 : 염증이 반복되는 피부에서 논문이 살균보다 환경을 강조하는 이유 피부 트러블이 반복될수록 사람들은 더 강력한 항균 성분이나 더 세밀한 관리 방법을 찾게 됩니다. 눈에 보이는 불편함을 빠르게 제거해야만 문제가 해결될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반복적인 염증 반응과 민감한 피부 상태를 다룬 연구들을 살펴보면, 강한 제거보다 피부 환경의 유지와 복원이라는 관점이 먼저 전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차이는 피부 문제를 바라보는 기준 자체를 달라지게 만듭니다. 1. 염증성 피부 연구들이 공통으로 전제하는 피부 환경 (피부 장벽 관점)피부 장벽과 염증 반응의 관계를 정리한 연구들에서는 피부를 단순히 외부를 덮고 있는 구조물이 아니라, 외부 자극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동적인 방어 장벽으로 설명합니다. Proksch, Brandner, Jensen은 The skin: a.. 2026. 2. 7. 위험인자를 피하는 생활습관이 유방암을 예방해줄까? 지난 포스팅에서는 40대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인 유방암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오늘은 유방암 예방을 위한 방법과 유방암 검진의 효과와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유방암 예방을 위한 방법 현재까지 유방암 발생 원인이 명확하게 규명된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완전한 예방법을 제시하기는 어렵지만, 유방암 위험도를 증가시킨다고 알려진 위험인자를 피하는 생활습관이 어느 정도 발병을 예방하는 효과는 있을 것입니다. 1) 에스트로겐 노출 기간 이른 초경과 늦은 폐경, 출산을 하지 않았거나 출산을 하지 않았거나 30세 이후 출산 및 모유 수유를 하지 않은 경우가 유방암의 고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러므로 반대의 경우인 늦은 초경과 이른 폐경, 다 출산, 젊은 나이의 임신 및 모유 수유는 .. 2023. 7. 14. 40대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 유방암의 최근 치료법 2000년 국내 여성인구 10만 명당 전체 유방암 환자수는 26.3명이었고,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9년에는 115.6명으로 인구 10만 명당 발생인원이 100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침윤성 유방암 환자의 조발생률은 2000년 24.7명에서 2019년 96.5명으로 19년간 3.9배 이상 증가하였고, 상피내암의 조발생률은 2000년 1.6명에서 2019년 19.1명으로 11.9배 증가하였는데요, 이와 같은 유방암 발생 빈도의 증가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합니다. 1. 유방암 진행에 따른 병기 구분 1) 유방암이란? 유방암은 유방에 발생한 암세포로 이루어진 만져지는 덩어리(종괴)를 의미합니다. 정상 유방조직은 유선과 유선조직을 지지하는 지방, 결체조직, 림프관으로 이루어지고, 유선조직.. 2023. 7. 13. 이전 1 2 3 4 5 ··· 15 다음